SK텔레콤, SPC그룹과 와이파이 구축 MOU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SPC 그룹이 소유한 2200여개 매장에서 공짜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대표 정만원)과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28일 SPC그룹의 2200여개 매장에 개방형 와이파이(T와이파이존)를 구축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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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은 65년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제과제빵업계의 선두주자로, 삼립식품, 샤니 등 전통의 제빵업체는 물론 파리크라상,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등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MOU체결을 통해 소비자들은 SPC그룹의 매장 중 2200여 개 매장에서 통신사와 상관없이 SK텔레콤의 개방형 와이파이망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양사는 SPC그룹 1만 2천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오피스 구축 및 와이파이망을 이용한 모바일 쿠폰 활용, 주문·결제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모바일 오피스의 경우, 제조, 물류, 영업 등의 비중이 높은 SPC그룹의 특성상, 효율적 일처리를 통한 생산성 향상은 물론 사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문화 정착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양사는 지난 3월 제휴를 통해 7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한 SPC그룹의 멤버십 카드인 '해피포인트' 카드를 휴대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피포인트 모바일'을 선보이는 등 상호 협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
SK텔레콤 신창석 기업사업본부장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고 전국 다양한 지역에 매장을 보유한 SPC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의 무선인터넷 이용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이라며 "모바일 오피스 구축, 공동 마케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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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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