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한국의 정보기관원이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에 관련한 정보수집을 하다 추방됐다고 리비아 신문 '아크바르 리비아'가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현지의 외교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한국 정보기관원이 통상적 범위를 넘는 정보수집 활동을 했고, 보안당국은 3개월간 미행한 뒤 체포해 지난 18일 추방했다"고 전했다. 또한 카다피 일가와 핵심 관료들의 정보를 수집한 점도 포착됐다고 알렸다.
신문은 한국 대표단이 지난 20일 트리폴리를 방문해 외교적 해결책을 찾고 있다며, 리비아와 한국이 1980년 국교를 수립한 이후 경제 협력관계를 유지해온 점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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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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