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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이달의 기능한국인에 변무원 젠트로 대표 선정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7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주)젠트로의 변무원 대표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변 대표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200여건의 특허등록을 해온 기능인 출신의 최고경영자(CEO)다.


지난 1989년 창업한 변 대표는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검출되는 등 사회적으로 문제가 돼왔던 식수공급 물탱크를 친환경 재료인 고밀도 폴리에틸렌을 원료로 한 'PDF 물탱크'를 개발했고 친환경적인데다 물 세척이 가능하고 화재 위험성도 없는 '세라믹 도료'도 개발했다. 도료 개발 성공 후 해외 업체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유럽·미국 진출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는 2001년 '발명대왕상'을 수상하고 2004년부터 2009년까지 특허등록 건수(회사 보유 포함)가 200여건에 이르는 발명왕이기도 하다.


변 대표는 "신개발 아이디어는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가 나온다"며 "결국 사람들이 내게 열쇠를 던져주는 셈이고 뭐가 될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계속해서 또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6년에 처음 도입된 '이달의 기능한국인'은 10년 이상 산업체 근무경력이 있는 전문기능인 중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월 1명씩 선정·포상하는 제도다.


대상자 추천은 연중 수시로 받고 있으며 한국산업인력공단 6개 지역본부 및 18개 지사와 고용노동부 지방관서에 구비서류를 갖춰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 추천 방법 및 기타사항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www.hrdkorea.or.kr) 또는 전문기능인력 풀(pool)시스템 홈페이지(http//pool.hrdkorea.or.kr)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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