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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무한 리필' 성매매 업주 철퇴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독일에서 한창 성업 중이던 성매매 업소 체인 ‘푸시 클럽’의 업주들이 유죄 판결을 받고 수감됐다.


독일에서 발간되는 영자 신문 ‘더 로컬’ 24일(현지시간)자에 따르면 푸시 클럽은 이른바 정액제 ‘무한 리필’ 서비스로 유명하다.

하루 70~100유로(약 12만3000~17만6000원)만 내면 손님이 원할 경우 업소의 윤락 여성들과 돌아가며 한없이 즐길 수(?) 있다고.


게다가 식음료가 무한정 제공되고 사우나 등 웰빙 시설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다.

슈투트가르트, 쇠네펠트, 하이델베르크, 부페르탈 소재 업소들에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던 것은 그 때문이다.


그러나 푸시 클럽의 비즈니스 모델은 인간 존엄성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당국이 루마니아 여성 200명 이상을 고용한 푸시 클럽에 대해 예의주시한 것은 물론이다. 당국의 조사 결과 많은 여성이 푸시 클럽에 불법 취업 중이었다.


당국은 클럽 경영 관련자 6명을 체포해 인신매매 혐의로 기소했다.


법원은 이들 가운데 3명에게 징역형을, 2명에게 집행유예를, 나머지 1명에게 벌금형을 선고했다.


하지만 법원은 정액제 무한 리필 서비스가 인간 존엄성을 해친다는 검찰의 주장에 대해서는 법원이 판결할 문제가 아니라고 밝혔다.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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