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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硏 “복잡한건 피곤하다 단순하게 승부하라”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복잡한건 피곤하다. 단순한 마케팅이 소비자를 편안하게 한다는 주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애플의 단순함이 복잡한 사회의 마케팅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애플의 경우 단순한 제품군, 단순한 판매경로를 통해 소비자들의 어려운 선택을 덜어주고, 애플은 단순한 라인업을 통해 모델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LG경제연구원은 27일 ‘피곤한 고객과 단순한 마케팅’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고객 입장에서 고객에게 진정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내고, 그것을 단순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김재문 연구위원은 마케팅의 4가지 수단인 제품·판촉·유통·가격의 차원에서 봤을때 단순한 제품 라인업, 복잡하지 않은 판촉활동, 단순한 유통경로를 통한 가격혼란 최소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불편을 덜어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회원제 할인점이 대형마트에 비해 제품 구성이 단순하지만 소비자들의 선택 영역을 줄여주기 때문에 오히려 편안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또 기업이 매출을 늘리기 위해 유통채널을 다양화하는 것은 유통관리를 어렵게 하고 소비자들이 가격에 혼선을 느끼게 한다고 분석했다.


LG경제연구원은 단순한 마케팅을 위해서 ▲경쟁 중심의 마케팅을 고객 중심으로 전환 ▲고객과 눈높이를 맞춘 전략 ▲제품에 대한 단순·명확한 차별 포인트 제시를 갖고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함과 평범함은 다른다며 확실한 차별점을 드러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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