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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2' 지연, 팬들과 함께한 특별 시사회 "어이쿠!"


[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 자신의 스크린 데뷔작 개봉을 이틀 앞둔 신인 배우. 팬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다면 어떤 심정일까.


티아라 지연이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고사2’ 특별 시사회에 참석했다. ‘고사2’로 첫 영화에 도전한 지연을 위해 티아라 동료들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지연은 ‘고사2’에서 조용하고 차분한 학생 세희 역을 맡아 열연했다. 첫 영화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가 빛났다. KBS2 드라마 ‘공부의 신’에서 성공적으로 배우 신고식을 마친 지연은 이번에도 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시사회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오후 6시에는 ‘고사2’ 공식 카페 회원들이 초청됐고, 오후 8시에는 한게임 ‘내 맘대로 Z9별’ 유저들이 초대됐다. 티아라는 ‘내 맘대로 Z9별’의 공식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티아라는 영화 상영 전 무대 인사로 분위기를 띄웠다. 대부분 티아라 팬들이라 팬 미팅 분위기가 났다. 특히 소년팬들의 열광이 인상적이었다.


상기된 표정으로 마이크를 잡은 지연은 “시사회에 와 주셔서 감사하다.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티아라 멤버들의 무작위 추첨으로 뽑힌 팬들은 각각 멤버들의 옆자리에 앉아 영화를 감상했다. 티아라는 팬들에게 친필 사인 시디를 선물하기도 했다.



두 차례 영화 상영이 끝난 뒤, 지연은 “언론 시사회와는 분위기가 많이 달랐다. 이번 시사회의 경우에는 팬들과 직접 옆자리에서 보게 되서 많이 떨렸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연은 “정말 반응이 너무 뜨거워서 놀랍고, 신기했다. 개봉 무대인사를 할 때마다 반응이 오늘처럼 이렇게 좋으면 너무 신나고 힘이 날 것 같다”며 기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가수로 데뷔해 드라마와 영화까지 연착륙에 성공한 지연은 떠오르는 만능 엔터테이너로 주목받고 있다. ‘고사2’가 그 무대가 될 지 기대된다.


한편 '고사2'는 여름방학을 맞아 생활관에서 특별수업을 받던 중 의문의 살인이 시작되면서 모두의 목숨을 건 피의 고사를 치르는 우성고 모범생들의 생존게임을 그린다. 오는 28일 개봉.

박종규 기자 glory@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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