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27일 7·28 국회의원 재보선과 관련, "이명박 정권에 대한 최후의 심판은 국민 여러분의 귀중한 한 표로 결정된다"며 "꼭 투표해 야당에 힘을 달라"고 호소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국민호소문을 통해 "이번 선거는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는 중대선거"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이명박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실천하기 위해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들이 국정실패의 공동책임자가 한나라당 후보로 나선 은평을과 충주시 선거구에서 야권 단일화를 이뤘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민주당을 비롯한 진보진영 야당의 모든 의석수를 합해도 국회의석 3분의 1인 100석에도 못 미치고 있다"며 "야당에게는 국회의원 한 석이 금지옥엽과도 같으며, 천군만마와도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재보선이 치러지는 8개 지역 모두에서 야당 후보를 당선시켜 달라"며 "민주당과 범야권은 힘과 지혜를 모아 민주주의를 재생시키고, 민생경제를 추진하며, 남북간 평화체제를 복원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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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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