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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철 먹거리는 역시 삼결살

이마트·홈플러스 등 판매 30% 가량 증가…채소값도 33% 껑충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외 먹거리로 인기가 높은 삼겹살 판매가 30% 가까이 늘고 있다. 또 삼겹살과 궁합이 맞는 상추 등 쌈채소류 가격도 폭등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의 경우 이달 1일부터 21일까지 삼겹살 매출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8.7% 늘었다. 식감이 좋은 목살 매출도 작년보다 15.3% 증가했다.


또 홈플러스에선 삼겹살 매출이 같은 기간 24% 가량 증가했다.

이처럼 삼겹삽 매출이 늘면서 대형마트들이 앞다퉈 저렴한 가격대의 삼겹살을 내놓고 있다.


이마트는 100g당 1580원 하는 삼겹살을 내놨다. 지난해 7월의 2220원보다 28.8%나 저렴하다. 롯데마트도 정상가 1980원(100g)인 삼겹살을 1300원에 할인 판매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행사 가격 1580원보다도 300원 가량이 저렴한 것이다.


홈플러스는 특히 국내 삼겹살의 절반 가격인 수입 삼겹살을 내놨다. 덴마크, 프랑스산 삼겹살 가격은 100g당 750원으로 지난해 7월 880원보다 100원 이상 싸졌다.


한편 쌈채소 가격은 공급량 부족과 휴가철 특수 등으로 크게 오르고 있다.


이마트에서 쌈채소 가격은 300g에 3980원으로 지난해의 2980원보다 33.5% 폭등했다. 홈플러스에서도 적상추 가격이 지난달 150g당 980원에서 현재는 1980원으로 2배 이상 뛰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상추의 경우 고온에서 잘 자라지 않아 공급량이 부족한데다 휴가철 특수까지 겹치면서 쌈채소류 가격이 2배이상 뛰었다"고 설명했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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