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주말인 24일과 25일 전국에서 물놀이 사고와 집중호우로 인한 사고가 잇따랐다.
25일 오후 전북 완주군 운주면 금당리 원금당마을에서는 다리 밑에서 물놀이를 하던 A씨(65)가 의식을 잃은 채 물에 떠 있는 것을 일행이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물놀이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같은 날 오후 전북 군산시 성산면 산곡리의 한 담수지에서는 낚시객 B씨(62)가 물에 빠져 숨졌으며 전날 오후에는 충북 괴산군 청천면 후영리 달천강 상류 후영교 부근에서 C씨(32)가 물에 빠져 숨졌다.
집중호우로 실종 사고도 전국에서 발생했다.
24일 새벽 충남 부여군 은산면 나령리 D씨(85)와 E씨(76) 집 등 2채가 불어난 물에 유실·붕괴되면서 3명이 실종됐다. E씨의 시신은 사고지점 1㎞ 인근에서 발견됐으나, 나머지 실종자들은 아직까지 찾지 못했다.
주말을 이용해 산을 찾은 등산객의 사고도 일어났다. 25일 오후 도봉구 도봉산 만월암 부근에서 F(54)씨는 계단을 오르던 중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으며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다.
같은 날 오후 강북구 북한산 인수봉 정상 부근에서 암벽등반을 하던 G(51)씨가 3∼4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으며 오후 2시27분에는 관악구 대학동 관악산 연주대 부근에서 등산하던 H(37)씨가 실족해 골절상을 입었다. G씨와 H씨는 모두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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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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