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직원 20명과 기획상황실서 대화 갖고 소통...저녁 함께 하며 대화 계속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취임과 동시에 구민과 직접 대화를 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직원들을 직접 만나 소통을 시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난 23일 구청장과 대화를 원하는 직원 20명과 구청 5층 기획상황실에서 직접 대화를 가졌다.
참석한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마이크 앞에 앉은 유덕열 구청장은 “친절과 청렴을 바탕으로 열린행정, 소통행정을 펼치기 위해 구청장실 문턱을 낮추고 구민과의 대화를 시작했다”며 “여러분과도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하고 싶다”고 아주 특별한 프로포즈를 했다.
이 날 직원과의 대화가 처음이라 어려워하던 직원들은 구청장과 대화를 하면서부터 말문을 열고 인사고충은 물론 직원복지 시설 증대, 동 주민센터 민원업무 담당자들의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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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동 통폐합에 따른 주민들의 불만을 직접 보고 들은 사례들을 직원들이 구청장에게 직접 전달해 직원들과의 소통은 물론 주민들의 의견을 소상히 전달받는 소통의 구정을 펼쳐 참석한 직원들의 진심어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 날 직원과의 대화에서 유덕열 구청장은 “매월 1회 구청장과의 대화를 신청하는 직원들을 초청해 대화 하고 싶다”며 “못다한 이야기는 자리를 이동해 저녁식사를 하면서 계속하자”며 즉석에서 저녁약속을 했다.
대화에 참석한 직원들은 새로운 구청장에 대한 바람을 전달하고 유덕열 구청장으로서는 격이 없는 대화를 통해 소통의 참 의미를 몸소 실천해 매우 유익한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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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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