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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만점' 오피스텔, 연내 수도권 2773실 공급

서울, 임대 수요층 두터운 지역 물량 집중돼 눈길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올해 분양시장 침체에서도 오피스텔은 유독 뜨거운 청약열기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청약을 받은 송도사이언스빌리지 스트리트몰은 대규모 오피스텔 단지임에도 평균 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소형의 경우 10.3대 1까지 기록했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 역시 평균 42.4대 1의 높은 열기를 보여주며 청약을 마쳤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내 수도권 오피스텔 분양단지는 총 7곳 2773실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임대 수요층이 두터운 대학가, 상권·업무시설 밀집 지역 오피스텔이 눈에 띄는 가운데 인천은 송도, 청라 등의 경제자유구역에 물량이 집중돼 있다.

◆서울 - 임대 수요층 두터운 지역 물량 공세


대우건설은 영등포구 영등포동4가 318의 2번지 58~106㎡ 중소형으로 구성된 494실을 7월말 분양한다. 부지에서 도보 10분거리에 서울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이 위치하며, 타임스퀘어와도 접해 있다. 주변 지역이 상업과 업무시설이 밀집한 곳이지만 그동안 신규분양이 없었던 만큼 임대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일성건설은 관악구 신림동 1523번지에 35~86㎡ 162실을 분양 준비 중이다. 분양시기는 9월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캠퍼스와 인접해 임대 사업을 하기 적합하다. 단지 남쪽으로 관악산이 펼쳐져 조망권도 뛰어난 편이다.


성동구 행당동 155의 1번지 일대에 포스코건설이 11월경 오피스텔 60~123㎡ 69실을 공급예정이다. 사업부지는 한양대 앞에 위치한 곳으로 서울지하철 2,5호선과 중앙선 전철 환승 구간인 왕십리역을 걸어서 5~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또 2호선 한양대역 역시 걸어서 5분거리다. 중랑천 조망이 가능하며 차량으로 5분정도면 서울숲 이용도 할 수 있다.


◆인천 - 송도, 청라 등의 경제자유구역에 집중


하반기 중 대우건설이 송도국제도시 5공구 RM1블록에 37~132㎡ 606실을 공급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걸어서 5분거리다. 송도글로벌캠퍼스가 인접해 유명대학 분교 10여개가 입주 준비중이다.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서 주거환경이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우미건설은 청라지구 M2블록에 89㎡ 450실을 10월 공급한다. M2블록은 중심상업지구와 접한 단지로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서인천인터체인지~청라지구)이 2013년 마무리되면 입주 시점과 맞물려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 반도건설도 청라지구 M1블록에 120㎡ 720실을 분양 준비 중이다. 분양시기는 10월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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