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27ㆍ한국명 나상욱)가 캐다나오픈(총상금 510만 달러) 첫날 공동 24위를 달리고 있다.
케빈 나는 23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세인트조지스골프장(파70ㆍ7046야드)에서 끝난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선두 브렌트 델러후시(미국)와는 5타 차. 충분히 우승경쟁이 가능한 자리다. 2부 투어 출신의 델러후시는 이글 1개에 버디 7개(보기 1개)를 곁들이며 8언더파를 몰아쳐 깜짝 선두에 나섰다.
브록 매킨지(미국) 등 추격자들이 2타 차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케빈 나와 함께 동반 출전한 위창수(38)는 그러나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를 치는 단출한 스코어카드를 작성하며 공동 51위에 그쳤다. 위창수는 특히 30개의 퍼팅으로 그린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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