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 2분기에 글로벌 경기 회복과 프리미엄 제품 확대에 따라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에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6조4542억원의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분기 대비 9.8% 늘어난 결과로 견조한 시장 수요와 프리미엄 제품군의 확대로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영업이익은 726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8% 줄어들었다. 당기순이익은 5548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4.5% 감소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전분기 대비 약10% 늘어난 사상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한 것은 월드컵 등 세계적 빅 이벤트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TV시장에 견조한 수요가 있었다”며 “시장 호조 속에서 높은 생산수율, 극한 생산성, 최고수준의 품질로 전 생산라인을 풀 가동을 통해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5월부터 양산가동을 시작한 두 번째 8세대 신규라인을 통해 생산량을 확대한 것도 매출 향상에 힘을 실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LED 백라이트 LCD, 3D, IPS(In-Plane Switching) 패널 등 프리미엄 제품군의 판매 비중을 크게 늘려 매출 확대와 안정적인 영업이익 달성에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고객 및 시장의 인정을 받은 IPS 기술 등 LG디스플레이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이번 2분기 안정적인 경영성과의 가장 큰 바탕이 됐다”며 “혁신적인 기술과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으로 고객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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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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