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LG디스플레이가 25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개최되는 'SID(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10'에서 첨단의 3D 기술과 IPS 기술을 적용한 액정디스플레이(LCD) 제품을 대거 출품한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관련 학술전시회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SID에서 LG디스플레이는 '3D', 'IPS', 'Touch',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을 테마로 디스플레이 업계 선도기업으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3D 부문에서 'Cross-Talk'을 1% 미만으로 낮춰 사람이 인지할 수 없을 정도로 획기적으로 줄인 편광 안경 방식의 47인치 TV용 LCD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풀 HD(1920X1080) TV용 패널 보다 4배 선명한 세계 최대 84인치 초고화질 (UHD·Ultra High Definirion) 3D 패널과 액정 렌즈를 이용한 무안경방식 47인치 TV용 제품도 함께 출품한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부스 내에 'IPS'존을 설치해 IPS 마케팅에 적극 나설 예정으로 응답속도 3ms(MPRT)의 240Hz 47인치 LCD TV, 하이엔드 제품인 고화질의 32인치 방송용 모니터, AH-IPS 기술의 9.7인치 스마트북 제품, 그리고 세계 최고 초고정세도 Panel 기술을 적용한 고해상도(394 PPI)의 3.98인치 UHD급 모바일용 LCD 등을 대거 전시한다. 기존 TV용 및 노트북용 패널에서 적용하던 IPS 기술을 모니터 및 모바일용에도 점차 확대 적용해 LG디스플레이 패널만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IPS를 브랜드화 한다는 전략이다.
'Touch'존에는 가볍고 부드러운 터치감이 강점인 정전용량 방식의 장점과 좁은 면적에 글씨를 쓰는 등의 세밀한 터치가 강점인 저항막 방식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풀 HD 급의 21.5인치 광 터치 방식 모니터용 LCD 패널과 On-Cell 터치방식의 13.3인치 LCD 패널 및 3인치 OLED 패널을 전시할 계획이다.
또 슬림글래스(Slim Glass)를 이용한 10.1인치 휘는 LCD, 세계에서 가장 얇은 두께를 자랑하는 두께 2.6mm TV용 제품, 세계 최저 소비전력 기술을 구현한 15.6인치 노트북용 LCD, 연내 양산 예정인 9.7인치 컬러 전자종이 및 19인치 플렉서블 전자종이 등을 '차세대 디스플레이'존에 마련하고 한 발 앞선 기술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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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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