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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EK, 모션게임 시장에 도전장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대표 카와구치시로)가 모션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SCEK는 22일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PS3'전용 모션 컨트롤러인 'PS무브'를 오는 9월 15일 국내에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날 카와구치 시로 대표는 "SCEK는 지난 2002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PSP,PS3등의 상징적 기기를 출시해왔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PS무브'는 몰입감이 뛰어나 체험형 게임의 영역을 넓힐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카와구치 대표는 "이번 'PS무브'는 한국에서도 전세계 동시 발매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아시아 시장은 규모가 작고 해적판이 많아 유럽이나 일본 시장보다 우선순위가 낮았지만 4,5년 전부터 주목의 대상으로 떠오르게 됐다는 설명이다.


카와구치 대표는 "아시아 지역 이용자들의 호응이 어느 지역 못지 않게 뜨겁다"며 "한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시장이 업계의 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날 공개된 'PS무브'는 PS아이(PS3 전용 카메라)와 연동해 동작뿐만 아니라 얼굴의 표정이나 성별 등까지 인식하는 모션 컨트롤러다.


3축 자이로스코프, 3축 가속 측정계와 자기장 센서를 탑재해 반응 속도가 빠르고 정밀한 것이 특징이다. SCEK 소프트웨어 개발본부의 장용혁 과장은 "격투 게임이나 레이싱 게임 등을 즐기면서 실제로 게임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SCEK는 'PS무브'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들이 모션 게임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 마케팅을 펼친다. 이와 함께 다양한 모션게임 타이틀을 출시해 '기선제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장 과장은 "2011년까지 20개 이상의 'PS무브'용 타이틀을 출시할 것"이라며 "'바이오해저드' 등 기존의 인기 타이틀에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해 'PS무브'용으로 즐길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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