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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 강원FC가 중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리춘유를 영입했다.
강원FC는 22일 “2011년 12월 31일까지 리춘유와 연봉 12만불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전까지 리춘유는 자유계약(FA) 신분이었다.
강원FC 관계자는 리춘유에 대해 "‘중국의 리켈메’라는 별명답게 정확한 패스와 너른 시야로 공격의 활로를 뚫어주는 플레이메이커"라며 "양발을 자유롭게 사용하며 킥력 또한 빼어나다“고 설명했다. 이어 ”클럽에서 프리킥과 코너킥 전담 키커로서 활약해 앞으로 강원FC에서 공수의 연결고리로 중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처음 유니폼을 지급받은 리춘유는 "K-리그에서 성공시대를 쓰고 싶다"며 “포기할 줄 모르는 성격이다. 강원FC만의 축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리춘유는 중국축구협회가 2008베이징올림픽을 대비해 계획적으로 육성한 축구 영재다. 2007년 올림픽대표로 선발됐고 2011아시안컵 국가 대표팀 선발이 확정적이다.
2004년 중국리그 창사에서 데뷔해 85경기에서 3골 15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 후반에는 세르비아 1부 리그 FC RAD에서 중원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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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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