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개인투자자들이 주식으로 성공하려면 호흡을 길게하고 시간여행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들 중에 자기가 잘 아는 기업 주식을 우직하게 사서 기다리면 반드시 크게 보답을 할 것입니다."
$pos="L";$title="";$txt="";$size="200,300,0";$no="201007221102134976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국내 최고의 주식 전문가 중 한 명인 무극선생(사진)은 23일 개인투자자가 전쟁터 같은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장기투자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서두른다는 마음을 버리고 복잡한 시장의 변동성과 리스크를 시간으로 극복하면서 수익으로 연결시켜야 한다는 얘기다.
그는 최근 가장 눈여겨 보고 있는 종목으로 삼성물산, SK브로드밴드, 호텔신라, 기업은행 등을 꼽았다. 그는 "이들의 공통점은 국내 대기업 지배구조 문제의 핵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며 "향후 시장 이슈로 부각된다면 엄청난 차익을 투자자들에게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지난해부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SDI, 제일모직, LG이노텍 등 IT관련주에 대해서는 지금은 매수할 때가 아니라고 단언했다. 이미 저점 대비 수배 오른 상황에서 지금 산다면 이익보다 손해를 볼 확률이 높다는 것.
과거 주식으로 크게 성공한 적이 있으며 심하게 망해본 적도 있다는 그는 절치부심하고 다시 주식을 연구해 현재 예전보다 더 큰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지적 금융전사라는 이름을 걸고 제자들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전쟁터 같은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전사(워리어)가 돼야 합니다. 제자들을 키워서 이미 현업(증권 영업)으로 내보내고 있으며 향후 100명까지 양성한 다음 조용한 곳에 쉼터를 만들어 지내고 싶습니다."
현재 그의 목표는 제자들이 시장에서 크게 성공해 조지 소로스 같이 세계 금융시장을 주름잡는 인물이 되는 것이다. 그때는 외국을 여행하면서 제자들을 만나 맛있는 것도 얻어먹고 싶다는 소박한 꿈도 있다.
그는 인터넷 카페에서 무료로 주식을 추천해주고 있기도 하다. 최근에는 아시아경제신문과 새빛에듀넷이 함께 만든 증권방송인 아시아eTV에서도 방송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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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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