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CJ인터넷, '스페셜포스2' 서비스한다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CJ인터넷이 드래곤플라이와 손잡고 신작 1인칭 슈팅(FPS) 게임 '스페셜포스2'를 서비스한다. '스페셜포스2'는 CJ인터넷의 게임포털 '넷마블'을 통해 하반기 비공개 테스트(CBT)를 거쳐 오는 2011년 상반기 공식 서비스(OBT)를 진행할 계획이다.


CJ인터넷(대표 남궁훈)은 '스페셜포스'의 개발사인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FPS 게임 '스페셜포스2'를 서비스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넷마블은 차기 FPS 기대작으로 꼽히는 '스페셜포스2'를 확보해 경쟁력 있는 게임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고, 드래곤플라이는 3200만 회원을 가진 넷마블을 통해 차기 대표작의 성공적인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CJ인터넷은 넥슨에 인수된 게임하이의 '서든어택' 서비스가 연장되지 않을 경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게임을 확보하게 됐다. CJ인터넷은 국내 1위 FPS 게임인 '서든어택'을 서비스하고 있으나 게임하이와의 계약이 오는 2011년 종료되고 게임하이가 최근 넥슨에 인수돼 서비스 연장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결국 CJ인터넷은 넥슨과의 협상이 결렬돼 '서든어택' 서비스 연장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서든어택'에 필적하는 FPS 게임 '스페셜포스'의 후속작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스페셜포스'는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 15일 창립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CJ인터넷 남궁훈 대표는 "넥슨과 서든어택 서비스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FPS 게임이 서든어택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서든어택'의 공백이 생길 경우 이를 메울 수 있는 카드를 준비해 왔다는 얘기다.


'스페셜포스2'는 국내 FPS 게임을 대중화시킨 '스페셜포스'의 후속작으로 '언리얼 엔진3'로 개발 중이며, 전작을 뛰어넘는 고품질의 그래픽, 혁신적인 게임 콘텐츠, 진보된 게임 시스템 탑재 등을 통해 차기 FPS 게임시장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CJ인터넷 남궁훈 대표는 "이번 스페셜포스2 계약으로 넷마블은 FPS 게임 장르의 대표 게임포털로 인정받게 될 것"이라며 "실력 있는 개발사인 드래곤플라이와 함께 사용자들에게 안정적인 게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드래곤플라이 박철우 대표는 "국내 대표 게임포털인 넷마블과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스페셜포스2가 국내 FPS 게임 제2의 부흥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스페셜포스2'는 올해 하반기 비공개 테스트(CBT)를 거쳐 2011년 상반기 공식 서비스(OBT)를 계획하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