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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뉴타운지구 교육환경 개선..31개 학교 신설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 15개 뉴타운지구에 2019년까지 31개 초·중·고등학교가 신설된다.


서울시는 뉴타운지구내 학교를 신설하고 우수고 유치, 기존 학교의 시설을 개선해 뉴타운 내 교육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총 26개 뉴타운 지구 중 15개 뉴타운지구에 초등학교 13개교, 중학교 7개교, 고등학교가 11개교 등 31개 학교를 신설한다.


지역별로는 은평에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3개교가 들어선다. 길음에는 고등학교 1개교가, 왕십리에는 초등학교 및 고등학교가 각 1개교씩, 전농·답십리에 고등학교 1개교가 신설된다. 이밖에 미아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각 1개교씩 신설되고 가재울에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 및 고등학교 각 1개교가 들어선다.

현재 31개 학교 부지는 모두 확보가 된 상태이다. 서울시는 향후 교육청과 협의, 뉴타운 입주 시기에 맞춰 개교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학교용지 매입비용을 적기에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와함께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은평·길음·전농 뉴타운지구에 우수고를 각 1개교씩 유치키로 했다. 이와관련 은평뉴타운지구에는 지난 3월2일 자립형사립고인 하나고등학교가 개교했고 길음지구는 현재 자율형사립고 유치를 위해 계성여고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상태다. 전농·답십리뉴타운 전농7구역은 올 하반기부터 학교운영 법인을 공모할 계획이다.


공립 초, 중, 고등학교의 용지매입 비용은 서울시와 교육청이 각각 2분의1씩 부담해 용지를 매입하고 우수고는 서울시에서 직접 매입하게 된다. 뉴타운지구에 신설되는 31개교에 필요한 학교용지 매입비는 7900억원으로 이중 4668억원은 서울시가 부담한다. 서울시는 현재까지 우수고 3개교를 포함 10개 학교에 2370억원을 투자했다.


뉴타운지구 내 기존학교 시설개선 작업도 이뤄진다. 서울시는 기존학교 56개 학교 중 27개 학교는 학교용지를 넓히거나 정형화해 같은 면적이라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고 3개 학교는 조합부담으로 같은 지구내로 이전하거나 신설하고 26개교는 존치키로 했다.


임계호 서울시 뉴타운사업기획관은 "뉴타운 내 교육인프라의 확충을 통해 교육환경이 개선되면 서울 강남북간의 교육격차가 해소되고 모든 뉴타운지구 내에서 쾌적하고 안전한 공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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