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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 대박 행진…올 여름 5만명 예상

코레일, 발매 실적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배…9월10일까지 여행수기와 UCC공모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만 25세 이하 청소년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기차표 ‘내일로(RAIL路)’가 인기다.


21일 코레일에 따르면 ‘내일로’티켓이 판매 1개월 만에 지난해(6761명)의 2.5배인 1만6143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9일까지 발매된 ‘내일로 티켓’은 2007년 첫 운영 이래 체험객들을 중심으로 해마다 급속도로 늘면서 인기폭발이다.


지난 ▲2007년 8000명 ▲2008년 1만3000명 ▲2009년 2만4000명이 이용했고 ▲올해는 운영기간 1개월 만에 1만6000여 명이 기차를 탔다.

이런 증가세면 올 여름 5만여명 이상이 탈 것으로 코레일은 내다보고 있다.


‘내일로’ 티켓판매가 크게 느는 건 청소년 맞춤형마케팅과 서비스를 한 결과로 풀이된다.


이용대상 나이를 만 18세 이상~24세 이하에서 만 25세 이하로 늘렸고 표를 사는 기간도 사용개시일 5일 전에서 7일 전으로 바꿨다.


KTX를 50% 깎은 금액으로 한 번에 한해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도 펼쳐 판매가 느는 효과를 봤다.


코레일은 ‘내일로’이용객이 자유롭게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게 코레일홈페이지(www.korail.com)에 ‘내일로’ 온라인커뮤니티를 열어 운영 중이다.


이용객은 여행수기, 여행정보, 사진 등을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릴 수 있으며 여행수기와 UCC공모전에도 참여할 수 있다.


여행수기와 UCC공모전은 9월10일까지 접수하며 9월17일 우수작이 발표된다. 우수작엔 겨울철 ‘내일로’티켓을 부문별로 3편(총 6편)을 준다.


한편 코레일은 겨울여행도 ‘내일로(RAIL路)’를 통한 청소년층의 손님을 늘릴 방침이다.


지난해 체험객들을 분석한 결과 ‘내일로’티켓 재구매율이 30%에 이르고 겨울철까지 운영해달라는 의견(80%)을 반영, 겨울시즌 ‘내일로’ 티켓을 팔아 1만6000여명이 기차를 탔다. 코레일은 올 겨울에도 더 푸짐한 상품과 이벤트로 ‘내일로’티켓을 팔 계획이다.


이천세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청소년들이 7일간 열차를 싼 값으로 무제한 탈 수 있는 ‘내일로’티켓을 많이 찾고 있다”면서 “녹색생활과 더불어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교통수단으로 철도가 더 사랑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과 이용방법은 코레일홈페이지(www.korail.com),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일로(RAIL路)’란?
만 25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새마을호, 누리로, 무궁화호, 통근열차의 자유석과 입석을 7일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열차상품이다. ‘내일’은 철도를 상징하는 ‘레일(RAIL)’과 미래를 뜻하는 ‘내일(Future, My work)’ 의미를 담고 있다. ‘로(路)’는 길을 나타낸다. ‘철도를 통해 미래를 열어간다’는 함축적 뜻이 들어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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