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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3분기 순익 78%↑ 어닝서프라이즈(종합)

스티브잡스 놀랄만한 새제품도 연내 준비중 관심

[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애플이 아이패드와 아이폰4의 흥행에 힘입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애플은 20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발표에서 157억달러의 매출에 32억 5000만 달러의 기록적인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61%, 순익은 78% 증가한 수치다. 주당순이익(EPS)은 3.51달러로 역시 전분기(2.01달러)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월가의 전망을 훌쩍 뛰어넘은 것이다.


다만 3분기 수익률은 39.1%로 2분기의 41.7%에 비해 다소 하락했다.

애플은 이 기간 327만대의 아이패드를 판매했는데 이는 347만대가 팔린 PC제품 '맥'과 맞먹는 것이라고 외신들을 밝혔다.


아이폰4의 수신불량 논란에도 불구하고 아이폰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61%나 늘어난 840만대로 역시 신기록을 세웠다.

팀 쿡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컨퍼런스콜에서 "고의적으로 물량부족 사태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다"라며 "현재 두 주력제품은 만드는 데로 팔려나간다"고 밝혔다.


애플 제품 판매액의 52%가 해외에서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특히 스티브잡스 회장은 실적과 관련 "놀랄만한 새로운 제품이 연내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플은 컨퍼런스콜에서 아이폰4 전파수신 불량문제를 해결할 케이스를 위해 1억 7500만달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458억달러의 현금유동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분기보다 41억달러 늘어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버라이즌 등 AT&T외 경쟁통신사와 제품출시설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다.


한편 애플은 4분기 매출을 180억달러로 EPS(주당순이익)는 3.44달러로 전망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각각 169억 7000만달러, 3.83달러다.


조성훈 조해수 기자 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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