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7~9월 합동테스크포스팀 구성, 노인 취약계층 도우미 지정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가 올 여름 무더위가 특히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는 가운데 홀몸어르신 등 노약자가 2800여명의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기후변화 적응력이 약한 노인들은 폭염 시 중풍, 심혈관계 질환 등 발병률이 증가하고 노약자 사망률이 급증한다고 알려져 있어 이들을 위한 각별한 주의와 세심한 지원이 필요한데 구가 나선 것이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7월부터 9월 말까지 합동 T/F팀을 구성, ▲노인취약계층 전담 도우미 지정 ▲무더위쉼터 조성 ▲폭염정보 전달체계구축 등 폭염을 대비한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체제를 갖췄다.
$pos="L";$title="";$txt="노인돌보미 ";$size="322,250,0";$no="201007201638171734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우선 ‘강남구 폭염대비 대책반(☎2104-1623)’이 폭염 관련 상황 관리와 건강관리지원 업무를 총괄하고 ‘노인취약계층 전담 도우미’ 68명이 일대일 방문과 안부전화를 통해 건강에 이상이 없는지 상시 체크한다.
‘노인취약계층 전담 도우미’는 간호사·물리치료사·영양사로 구성된 ‘방문건강관리요원’ 14명과 요양보호사인 ‘노인 돌보미’ 54명로 구성, 각 가정을 일일이 방문해 건강 체크와 폭염 시 유의사항 등을 알려주며 세심하게 살피도록 했다.
또 지역노인복지관과 경로당 58개 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에어컨 100대, 선풍기 126대 등을 비치해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해 노약자들이 언제든지 편안하게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노인취약계층 전담 도우미’와 노인 취약계층간의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이를 DB화, 폭염경보·주의보 등이 발령되면 기상정보와 행동요령 등을 바로 알려 신속하게 대비토록 하는 ‘폭염정보 전달체계’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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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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