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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전 공공기관 부동산 매각 본격화

국토부, 농산물품질관리원·식물검역원 등 '온비드'에 공고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지방이전을 추진 중인 공공기관의 부동산 매각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21일 국토해양부는 지방이전 기관 중 일반매각 대상 15개 부지에 대해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운영하는 온라인 공매 사이트 '온비드' 등에 매각 공고를 게재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에는 해당 기관의 부동산 매각 로드쇼를 개최했다.

15개 부지 중 우정사업정보센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식물검역원, 국립종자원,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5개 기관은 현재 입찰 공고 중에 있으며, 나머지 10곳도 7월말부터 순차적으로 공고에 들어간다.


이중 안양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식물검역원, 국립종자원 등 3개 부지는 일괄매각 방식으로 매각 절차가 진행된다.

이번 부동산 매각은 감정평가업자 2명이 평가한 금액을 산술평균해 가격이 결정되며,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를 통해 공개입찰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찰되면 '온비드'에 재공고가 난다.


계약금액은 낙찰가의 10% 이상으로 하고, 낙찰금액은 2012년까지 분납 가능하다. 소유권은 잔금납부 후 이전이 된다.


일반 매각할 물건에 대한 세부 정보는 국토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에 설치된 데이터룸을 이용하면 매입에 필요한 기초 조사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투자물건 조사 보고서는 혁신도시 홈페이지(www.innocity.mltm.go.kr)에도 게재돼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투자자에게 종전부동산의 잠재가치를 알리고, 각종 매입정보와 매입 편의제공을 위해 투자자와 협조할 계획"이라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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