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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장기화..장기채 투자 급증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장기 회사채의 투자자금 유입이 3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강력한 수요를 배경으로 장기물 발행도 활발하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 투자자들의 장기 회사채 수요가 급증했다.

이날 하루에만 찰스슈왑과 방콜럼비아는 오는 2020년 만기되는 장기채 12억달러 어치 발행에 성공했다. 10년 이상의 장기채 발행 규모는 지난주 146억달러를 기록, 지난 3월26일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뱅크오브메릴린치에 따르면 이번달 10~15년 만기 투자적격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1.22%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물가연동국채(TIPS)가 1.25%의 손실을 기록,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최악의 성적을 낸 것과 대조적이다.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대비 0.1% 떨어지면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제이슨 브래디 톤버그투자운용 이사는 "장기채에 투자할 경우 같은 금액으로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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