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올해 상반기 상호를 바꾼 상장사의 수가 지난해 상반기 보다 소폭 감소했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KSD)은 올 상반기에 상호를 변경한 회사는 76개사로 지난해 상반기 79개사에 비해 4%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장 별로는 코스피 법인이 24개사, 코스닥 법인이 52개사로 코스닥 시장에서의 '간판 바꾸기'가 활발했다.
CS홀딩스로 이름을 바꾼 조선선재의 경우처럼 영문상호로 바꾸거나 전통적 업종명을 삭제하는 회사가 많았다. 사업영역 다각화나 기업 이미지 쇄신을 위해 정보통신, 공업, 수산, 식품, 제약 등 업종표시를 없앤 회사도 상당수였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상보변경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쇄신하는 효과는 있지만 인지도가 떨어지는 기업의 영문약자 상호, 국적불명의 합성어 등은 오히려 투자자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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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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