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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가수 더블K(본명 손창일)가 에미넴 주연의 영화 '8마일' 랩 번역을 맡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지난 2003년 2월 개봉된 영화 '8마일'은 에미넴, 킴베신저, 브리터니 머피 등이 출연해 국내 영화팬들과 힙합 마니아들에게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다. 이 영화에서 더블K는 영화에 나오는 모든 랩을 번역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량으로 따지자면 30% 이상을 번역한 것으로 추정된다.
더블K는 "2004년 1집 음반을 발표하기 훨씬 전인 2002년 12월 영화사로부터 번역 의뢰가 들어왔는데 그게 바로 에미넴 주연의 영화 '8마일'이었다"며 "당시 영화사 측은 '일반 번역가보다 래퍼가 직접 번역하는 것이 더 맛깔스러울 것'이라면서 번역을 맡겼다"고 밝혔다.
또 그는 "4일 밤을 꼬박 새고 번역을 마쳤다. 즐거웠지만 너무 힘든 작업으로 기억하고 있다"며 그때를 회상했다.
이와 함께 더블K는 "영어로는 정말 멋있는 랩이라 하더라도 그대로 직역하면 맛이 떨어진다. 운율에 맞추는 센스로 번역해야 관객들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고 번역 노하우를 밝혔다.
한편 슈퍼스타K 출신 길학미가 피처링한 'Favorite Music'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더블K는 오는 24일 MBC '쇼음악중심'에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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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희 기자 th2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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