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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바텐더 대회 준우승에 리츠칼튼 서울 엄도환 씨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리츠칼튼 서울호텔 ‘더 리츠바’의 바텐더 엄도환 씨(사진)가 세계 바텐더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18일 그리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바텐더 대회 ‘월드클래스’ 최종 결선에서 한국 대표인 엄 씨가 각 나라를 대표하는 24명의 바텐더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엄도환 씨는 아시아 지역 출신 참가자로는 유일하게 총 6 가지 도전과제 중 ‘마켓 첼린지’ 분야에서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리츠칼튼 서울 ‘더 리츠바’의 캡틴으로 경력 10년 차의 실력파 호텔리어다.

엄 씨는 “세계 최대 규모인 월드클래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을 대표해 참여한 큰 대회에서 국내 칵테일 문화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어서 뜻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월드클래스’의 한국 예선을 담당한 디아지오코리아의 장동은 차장은 “한국의 칵테일 문화가 아직 많이 성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월드클래스’ 작년 대회에 한국 대표 임재진 씨가 4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 엄도환씨의 준우승으로 한국 바텐더의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고 말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월드클래스(World Class)는 각 국가를 대표해 총 24개 국가에서 선발된 바텐더들을 대상으로 3일간 하루에 2개의 테스트를 거쳐 점수를 종합한 뒤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바텐더계의 월드컵이다.


월드클래스 최종우승자는 전세계 24개국에 자신의 이름으로 책을 발간할 수 있는 영광이 주어지며, 최고의 교육 과정을 통해 유명 바텐더가 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이 대회는 기존 바텐더 대회와 달리, 쇼와 퍼포먼스 등의 요소를 줄이고 음료에 대한 지식을 평가하는 필기시험, 소믈리에처럼 증류주를 평가하고 시음하는 블라인드 테이스팅(Blind Tasting), 클래식 칵테일, 창작 칵테일 등의 평가 항목이 위주가 된다.


대회 기간 중 바텐더들이 평소에 경험해보지 못한 최고급 칵테일과 서비스 등에 관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 스스로 발전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김종우 디아지오코리아 대표는 “월드클래스는 칵테일과 바텐더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한잔의 칵테일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과정을 알리는 것이 취지”라며 “한국사회에 한층 성숙하고 세련된 칵테일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방향으로 ‘월드클래스’를 발전시킬 계획” 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 많은 자료는 월드 클래스 홈페이지(www.weareworldclass.com) 와 월드클래스 커뮤니티(http://club.cyworld.com/2010wc)를 통해 볼 수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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