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이번에는 여자 축구다."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축구대표팀은 '2010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에서 사상 첫 대회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17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 루돌프-하르빅 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 대회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4대 2역전승을 이뤄냈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에서 한국이 8강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승리의 주역인 지소연(한양여대)은 이날 두 골을 넣었다. 이어 김나래, 김진영(이상 여주대)이 한 골씩 터뜨려 총 4골을 완성했다.
한국은 이로써 2연승으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했다. 4개조 1, 2위가 싸우는 8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은 셈이다.
◆득점= 지소연(전41분,후42분) 김나래(후17분) 김진영(후25분,이상 한국) 데보라 아프리예(전28분) 엘리자베스 쿠드조에(후11분,이상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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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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