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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유상증자 8.3조..전년비 24% 증가

금호산업, 대한생명, 한진해운홀딩스 등 대규모 유상증자 실시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올해 상반기 기업들이 실시한 유상증자 규모가 지난해 보다 24% 증가했다. 금호산업, 대한생명, 한진해운홀딩스 등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KSD)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유상증자를 실시한 회사는 총 236개사로 8조3053억원(22억1300만주)을 증시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보다 금액 면에서는 24% 증가하고 회사 수로 봐서는 7% 감소한 규모다.

3자배정 방식이 가장 많아 전체의 45%(3조24억원)를 차지했고 일반공모 방식(36%, 3조8334억원), 주주배정방식(11%, 8271억원), 주주우선공모방식(8%, 6424억원)이 뒤를 이었다. 3자배정은 다른 방식에 비해 절차가 간소하고 단기자금조달이 용이하다.


기업별로는 금호산업이 2조2522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 규모 면에서 가장 컸다. 대한생명(1조2999), 한진해운홀딩스(4603억원), LG이노텍(3257억원), 한진해운(2543억원)도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한편 올 상반기 이뤄진 무상증자는 39개 회사가 실시, 1억6962만주가 새로 발행됐다. 지난해 상반기의 37개사 1억4765만주에 비해 회사 수는 5%, 주식 수는 15% 증가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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