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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 "멕시코만 원유유출 차단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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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영국 석유회사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이 멕시코만 기름 유출을 일시적으로 차단하는데 성공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BP가 원유 유출을 일시적으로 멈추는데 성공했고 현재 원유 유출 차단에 사용된 차단돔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BP의 켄트 웰스 생산 및 시추담당 선임부사장은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멕시코만에 더 이상 기름이 보이지 않아 기쁘다"며 원유 유출 차단 소식을 전했다.


원유유출 차단은 BP가 수중 로봇을 이용해 원유가 유출되고 있는 멕시코만 해저 유출구 위에 75톤 무게의 차단 돔을 씌우는데 성공하면서 가능해졌다.

일단 차단돔을 설치하는데 성공한 BP는 향후 6~48시간가량 차단돔 주변의 압력 등을 측정하며 추가적으로 발생할 문제점은 없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차단돔에 설치된 밸브를 잠그고 난 후 분출되는 압력을 잘 견뎌낼 수 있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원유 유출 3개월만에 차단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BP 주가는 뉴욕증시에서 전날에 비해 7.57% 급등한 38.92달러에 마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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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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