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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력 지도부 입성..위상 급부상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자력으로 당 지도부에 입성하는 저력을 재확인시켰다.


나 의원은 14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전당대회 대표최고위원 경선에서 3위(2882표)를 차지했다. 특히 그는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국민여론조사에서 23.9%(1297표)로 1위를 차지해 당내에 '우먼 파워'을 과시했다. 대의원 투표에선 1352표로 5위였다.

이에 따라 나 의원의 당내 위상도 한층 높아졌다. 판사출신의 국회의원으로 미모의 여성 대변인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차세대 여성 지도자로 자리를 잡게 된 것.


그는 지난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시장 후보 경선과정에서 3선의 원희룡 의원을 누르고 단일화에 성공하면서 여성 정치인으로서 입지를 굳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최근에는 차기 대권 주자감으로 오르 내리는 등 6.2지방선거 이후 거세게 분 세대교체론과 함께 급격히 주가가 상승 중이다.


당 안팎에선 여성 비례대표 의원으로 여의도에 입성해 당 대변인을 거친 뒤 지역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나 의원의 정치 인생이 다른 정치 여성 정치인의 '롤 모델'로 굳혀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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