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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나 샀는데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코스피 시장이 기록을 세운 날이었다. 코스피지수가 연고점을 넘어 2년 최고치를 친 것은 물론이고 외국인과 프로그램이 연중 최대 순매수를 기록했다.


유럽과 뉴욕증시가 급등하면서 일본 증시가 전날 하락분까지 만회하는 급등세를 보인 상황에서 이같은 외인과 프로그램의 가공할만한 순매수로 인해 코스피는 장중 1760선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달리 해석하면 이러한 자원 낭비가 없다.
뉴욕이 뜨면 별 힘 안들이고도 코스피가 동반 상승하는게 순리이지 이렇게 많은 매수 에너지를 소진하면서 1.3%를 띄우는 것은 능률적인 것과 거리가 멀다.


앞으로도 뉴욕증시가 최소한 1%는 오르고, 외인과 프로그램 순매수가 1조원씩은 돼야 주가가 뜨나보다 하는 인식이 생긴다면 오늘의 증시는 없었던게 좋았다는 후회를 불러올 수 있는 일이다.

지난주 목요일부터 5일간의 상승세에서 과연 얻은 것과 잃은 것이 무엇일까.


코스피가 83포인트(4.9%) 오르면서 연고점을 경신한 것이 지난해 가을부터 지속돼 온 박스권의 상향돌파 및 추가상승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expanding triangle의 고점 타진에 그치는 것이라면 1500선을 향한 박스권 하단 타진이 앞으로의 과정이 될 수 있다.


현재의 변동성에서는 어떠한 일도 현실화되지 않는다고 자신할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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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문 자본시장부장 jmoo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홍재문 기자 jmoon@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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