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우리은행은 14일 글로벌 채권 발행을 통해 6억 달러의 장기외화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채권의 만기는 5.5년이고 발행금리는 미국국채수익률(T)+300bp (Mid Swap+259bp)로 미국과 유로시장에서 발행됐다. 해외채권 발행 공동주간사로는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와 도이치은행, HSBC, ING, UBS, 우리투자증권 등이 참여했다.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와 스탠다드 앤 푸어스(Standard & Poor's), 피치(Fitch)는 이 채권에 대해 각각 'A1', 'A-'와 'A-'의 신용등급을 각각 부여했다.
최승남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 부행장은 "올해 초부터 유럽 재정위기 확산 가능성과 세계 경제 둔화 우려 등으로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이라 적절한 발행 시점 포착을 위해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채권발행에는 전 세계 300여개의 은행과 자산운용사, PB, 보험회사 연기금 등이 참여했다. 발행금액의 6배가 넘는 40억 달러가 모집될 정도로 관심과 호응이 컸다.
우리은행은 이번 조달된 자금을 만기도래 차입금 상환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행될 해외채권은 싱가폴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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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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