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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박진희, 바다신에서 당황한 사연은?


[속초(강원)=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바닷가 촬영신, 조금 겁났었다"


배우 박진희가 14일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성당에서 진행된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박진희는 "안전상의 문제 때문에 그런 촬영 현장에서는 늘 예민해져 있고 곤두서 있다. 하지만 하다보면 욕심이 나서 감정에 몰입하게 돼 순간 잊어버린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 날도 사실 조금 들어가서 무릎을 굽히고 촬영을 하려고 했지만 '조금 더'하다가 깊게 들어갔다. 이범수가 나를 구하는 장면에서 순간 발이 뜨게 되니까 갑자기 몸이 경직되고 당황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진희는 "그런데 이범수가 귓속말로 '걱정하지마'라고 해주더라. 워낙 수영을 잘하셔서 다행이었다"고 웃었다.

이에 이범수는 "구하는 장면을 촬영하는데 박진희의 몸이 순간 굳는게 느껴지더라. 그러면 안될 것 같아서 안심시키려고 말해줬다"며 "박진희는 여배우로서 정말 대단한 것 같다. 바닷물도 차갑고 그런 촬영을 하며 몸이 내 마음 같지 않다. 물살 때문에 위치 잡는 것도 쉽지 않고 안전요원이 있어도 힘들다"고 박진희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박진희와 이범수는 지난 7일과 8일까지 경상남도 남해 염해마을에서 바닷물로 뛰어드는 촬영을 했다. 오후 7시가 넘어서 시작된 촬영에 이범수와 박진희는 더 좋은 컷을 잡아내기 위해 여러 차례 입수를 시도해 스태프로 부터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


이날 촬영은 강모(이범수 분)이 대륙건설 홍기표(손병호 분) 회장을 죽인 범인으로 지명수배되자 그의 구명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던 정연은 강모가 몸을 숨기고 있는 바닷가의 외진 마을을 찾는 장면으로 오는 23일 전파를 탄다.

속초(강원)=고재완 기자 star@
사진=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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