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새만금 등 집단에너지공급지역 10곳 지정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만금지구를 비롯한 서울 장위, 부천 옥길, 시흥 은계 등 10개 지구가 올들어 처음 집단에너지 공급대상지역으로 지정, 예고됐다.


14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집단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해 새만금ㆍ군산 경제자유지역 새만지지구 등 8개 지구 2개 산업단지 등 총 10개 지역을 집단에너지 공급대상지역으로 지정 예고했다. 이번 지정예고는 지난해 10월 서울 마곡지구, 부산 북항재개발사업, 고양 지축지구, 등 14개 지역을 집단에너지 공급지역으로 지정, 확정한데 이어 올들어서는 처음이다. 이번에 지정 예고된 지역은 ▲새만금ㆍ군산 경제자유구역 새만지구 ▲장위 재정비촉진지구 ▲부천 옥길ㆍ시흥은계 보금자리지구 ▲구리 갈매ㆍ남양주 진건ㆍ지금지구 ▲부산 장안지구 ▲신진주 역세권지구 ▲고양 원흥 보금자리지구 ▲송도 관광단지 등이다. 산업단지로는 반송 일반산업단지와 진천 산수산업단지가 각각 지정 예고됐다.

공급세대 규모로는 장위재정비 촉진기구가 2만4000여세대로 규모가 가장 크고 남양주진건 보금자리지구(1만7000여세대), 시흥은계 보금자리지구(1만3000여세대) 등이며 새만금ㆍ군산경제자유구역 새만지구와 부산장안지구가 각각 1만2000여세대이다. 지경부는 관련업계나 지자체 등으로부터 내달 10일까지 의견을 들은 뒤 지정자문위원회를 열어 내달 중 지구지정을 최종 확정하고 사업자를 신청받는다.


집단에너지사업이란 발전소에서 나오는 여유 증기(스팀)를 상가나 공장, 대단위 주거단지 등에 온수와 냉난방용으로 공급하고, 남은 전력은 한국전력에 판매하는 에너지효율화사업. 기존 도시가스에 비해 중앙난방은 40%, 개별난방은 25%의 에너지가 절감되고 온실가스도 30~40%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정부는 집단에너지 공급 비율을 현재 188만가구(총 주택의 13.1%)에서 2015년까지 300만가구(18.7%)로 늘릴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이경호 기자 gungho@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