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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킴스클럽마트 인수 무산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홈플러스의 킴스클럽마트 인수가 무산됐다. 최종 협상에서 인수가격을 놓고 매도자와 매수자간 가격 차이가 너무 크게 벌어졌기 때문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와 이랜드 측은 지난달 10일 킴스클럽마트 인수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업실사에 들어갔지만 적정 가격에 대해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

이랜드 측은 당초 매각대금으로 제시한 3000억원 선을 고수한 반면 홈플러스는 2000억원대 중반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킴스클럽은 새로운 인수자가 나타날 때까지 정상적인 영업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킴스클럽마트는 현재 50개 점포를 운영중이며 지난해 총 매출액은 2455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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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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