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개방형 플랫폼 기반의 소셜 TV 서비스의 핵심 기술 확보 및 표준화를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KT가 손을 잡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흥남, 이하 ETRI)는 13일 대전 ETRI 회의실에서 KT(대표 이석채)와 '개방형 플랫폼 기반 융합 IPTV 기술의 사업화를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국내 IPTV 사업 활성화 상호 협력'을 위한 기술개발 및 표준화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ETRI와 KT가 체결한 MOU의 세부 협력 분야는 ▲개방형 IPTV ▲소셜 IPTV 플랫폼 ▲스마트 스크린 협업 서비스 구현 등이다.
개방형 플랫폼 기반 융합 IPTV란 현재 서비스 중인 IPTV의 한계를 뛰어넘어 IPTV2.0이라고도 불린다. 방송과 통신을 융합하고 웹 서비스는 물론, 가입자의 성향과 관심사에 기초한 맞춤 방송을 제공한다. 가입자가 직접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공유하는 것도 가능한 개방형 IPTV다.
IPTV2.0은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구글 TV나 애플의 iTV보다 네트웍 부하에 무관하게 서비스 품질이 보장될 뿐 만 아니라, 무선인터넷망이나 이동통신망을 통해서도 개방형 IPTV 서비스가 가능해 국내 및 국제적으로도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IPTV2.0 기술은 ETRI가 정부의 지원으로 산·학·연 공동으로 지난 3년간 개발한 것으로, KT와 공동으로 차세대 IPTV 시장을 창출하고 국제 경쟁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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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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