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보험연구원 "손보사, IFRS 도입 대비해야"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내년부터 도입되는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인해 손해보험회사들의 준비금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보험연구원 김소연 연구위원은 11일 'IFRS등 환경변화가 손해보험 준비금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IFRS 제도 도입으로 늘어나는 부채 규모를 가늠하고 새로운 업무프로세스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손해보험준비금은 내년 IFRS 도입 이후 손해보험부문에서 도입될 것으로 전망되는 제도로, 사업비 안에 포함된 손해조사비의 일종이다.


김 연구원은 이 제도가 도입되면 손해조사비가 발생손해액으로 분류가 변경되고, 손해조사비의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결국 준비금이 5%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준비금이 증가하면 지급여력비율이 낮은 회사는 가용자본이 줄어들 수 있으므로 사전적으로 추가 적립 부채규모를 파악해야 한다"며 "기존 사업비 일부를 새로 손해조사비의 영역으로 재분류하는 시스템 정립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김 연구원은 IFRS 두 번째 도입 단계인 보험부채의 공정가치 평가 및 최근 물가 상승폭도 준비금 지급액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이지은 기자 leez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