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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2010년 하반기 기대작, 영화 '대결'의 주인공으로 월드스타 김윤진과 '이끼'의 박해일이 최종 캐스팅 돼 긴장감 넘치는 연기 대결을 선보인다.
딸을 살려야 하는 ‘엄마’와 엄마를 지켜야 하는 ‘아들’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담아낸 영화 '대결'은 이미 시나리오 단계부터 탁월한 캐릭터 묘사로 충무로의 주목을 받은 작품. 포기할 수도 없고 피할 수도 없는 절대 절명의 상황 속에서 변해가는 주인공을 과연 누가 연기 할 수 있을까 하는 점 역시 화제였다.
세상의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사랑으로 가득찬 삶을 살아왔지만 위기의 순간 점차 자기 안의 악마를 발견하며 고군분투하는 ‘채연희’ 역에 '세븐데이즈', '하모니'의 김윤진이 캐스팅이 확정되었다. 여기에 세상의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채 분노와 절망을 품고 치열하게 살다 마지막 희망을 발견하고 그걸 지키려고 노력하는 ‘이휘도’역을 배우 박해일이 맡았다.
'세븐데이즈'에서 딸을 구하려는 엄마를 연기한 바 있는 김윤진은 “'세븐데이즈'에서 무슨 일이든지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 강한 여자였다면, '대결'의 ‘연희’는 한없이 연약하고 감성적인 인물이다. 때문에 그녀에게 던져진 극단적 상황이 더욱 가슴이 아팠다.”며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pos="C";$title="박해일 \"롤러코스터 타는 기분이었다\"(인터뷰)";$txt="";$size="504,354,0";$no="2010070515040489434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박해일 또한 “단숨에 읽힌 시나리오를 호기심 있게 추적해 가보고 싶은 충동이 들었고, 이야기가 담고 있는 인간과 인간들의 관계에 대한 냉철한 시선에 매료되었다.” 고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덕분에 김윤진과 박해일은 각자의 가족관계를 통해 포기할 수 없는 사랑의 절대치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영화사상 가장 파워풀한 연기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서스펜스 연기의 일인자 자리를 두고 대결을 벌이는 김윤진과 박해일의 영화 '대결'은 7월 9일 크랭크 인 하여 2010년 하반기에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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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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