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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식히는 공포 영화제 열린다

동대문구 정보화도서관 7월 한 달간 공포영화 주제 도서관 영화제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더위를 식히는 데는 공포영화가 딱.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정보화도서관은 7월 한 달간 ‘공포영화, 핏빛 모더니티'를 테마로 도서관 영화제를 개최한다.

핏빛 모더니티란 자신의 참된 자아를 실현하고자 하는 개인의 열정이 이를 가로막는 전통, 규범 등과 정면으로 대립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번 영화제에는 공포영화 속에 재현된 모더니티, 근대성이 개인의 삶속에서 어떻게 충돌하고 격돌하는가를 읽을 수 있는 작품들을 상영한다.


공포영화의 테마 중에는 ‘귀신들린 집’이 많다. 근대 자본주의 체제의 대표적인 신화인 '스위트홈'이 붕괴되는 과정을 그린 '샤이닝'과 '소름'이 상영된다.

테크놀러지에 대한 근대인들의 매혹과 불안을 어떻게 형상화 시켰는지를 보여주는 '프랑켄슈타인'과 '비디오 드롬', 한국의 전근대 괴담과 서양 흡혈귀 장르의 상상력이 만나 탄생한 한국의 여귀 영화 '월하의 공동묘지' 등 작품이 상영된다.

공포영화가 정말 무서운 것은 억눌린 개인의 욕망이 극단적인 형태로 변형돼 가는 과정을 관객이 공감하며 이해하는 과정에서 오는 섬뜩함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제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와 4시 도서관 시청각실(지하2층)에서 상영된다.


선착순 입장에 관람료는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정보화도서관(☎960-1959)로 문의하면 된다.


또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1층 어린이소극장에서 ▲CJ7(10일) ▲안녕 쿠로(17일) ▲볼트(24일) ▲앨빈과 슈퍼밴드 2(31일) 등 어린이 영화를 상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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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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