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천안함사건을 조사한 민군 합동조사단이 이달 말 발간예정인 '천안함 종합보고서'를 공개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8일 "군사기밀 등 최소한의 비공개 사항을 제외하고는 모든 내용을 국방부 홈페이지에 올려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합조단이 작성한 종합보고서에는 천안함 침몰 경위부터 선체 인양, 합동조사단의 활동, 침몰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내용 등이 담길 예정이다.
한편, 합조단은 지난 4월초 과학수사, 선체구조 및 관리, 폭발물 유형분석, 정보작전분석 등 4개 분과 70여명의 국내외전문가로 구성했다. 현재는 미국 등 국제조사단이 본국으로 돌아가면서 4개 분과에 15~16명의 상근인력만 남았다.
이들은 이달 말까지 ▲250페이지 안팎의 종합보고서 발간 ▲천안함 침몰 시뮬레이션 분석 ▲어뢰 추진체에 쓰인 '1번'잉크 분석 ▲조사결과 설명회 개최 등 작업을 마무리하고 활동을 종료한다.
천안함 종합보고서는 국문과 영문으로 발간해 국내기관과 조사에 참가한 미국 등 국가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 어뢰추진체에 쓰인 1번 잉크 분석결과 국내와 중국에서는 쓰이는 잉크와는 일치하지 않았으나 북한의 잉크시료는 구하지 못해 비교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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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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