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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외교, 주한 일본대사에 위로 전화

외교부, 경비ㆍ신변보호 강화 관계당국에 요청


[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7일 저녁 한 사단법인 초청 강연에서 불미스러운 일을 겪은 시게이에 도시노리 주한 일본대사에게위로 전화를 했다.

김영선 외교부 대변인은 8일 "어제 유명환 장관이 시게이에 주한 일본 대사에게 직접 전화를 해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시게이에 대사는 전날 저녁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사단법인 한일미래포럼이 주최한 초청 강연하던 도중 독도수호 시민단체의 한 회원이 시멘트 덩어리를 던져 황급히 자리를 피한 바 있다.

김 대변인은 "아주 불미스러운 사건이었다. 특히 외교사절에 대해서 결코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면서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을 하고 있다. 우리 정부로서는 이 사건과 관련해서 주한일본대사관에 대한 경비강화, 시게이에 대사에 대한 신변보호를 더 강화해 줄 것을 관계당국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사건이 양국 우호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치지 않기를 기대하고 그런 면에서 앞으로 양국 우호관계는 계속 유지돼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에 대해 일본 정부의 항의나 조치 등에 대한 요구는 현재까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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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 기자 ink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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