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KB투자증권은 8일 만도에 대해 자회사 MHE의 생산 본격화로 고부가가치 제품군 공급이 확대될 거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5만3000원을 유지했다.
신정관 애널리스트는 "만도가 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헬라와 설립한 '만도-헬라 일렉트로닉스(MHE)'는 운전자 지원 시스템(DAS)을 위한 핵심부품 공급한다"며 "자동주차, 전후방 감지 레이더, 전방감시 카메라 등의 기본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ECU와 센서를 양산할 예정이며 일부는 이미 양산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만도가 MHE를 통해 자회사 가치와 지분법 이익을 얻기도 하지만 헬라의 핵심기술을 이용해 본사의 DAS 제품군을 확대하게 된다는 점을 가장 큰 강점으로 꼽았다. 수입에 의존하던 ECU를 자회사에서 공급받아 내재화하고 고부가가치 DAS 핵심부품 공급을 본격화 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율 개선에 기여하게 된다는 것.
한편 만도의 반기 영업이익은 718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은 완성차 업황 호조에 따라 순조로운 추세지만 영업이익은 임단협 격려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기존 추정치보다 소폭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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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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