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김승환 전북교육감은 8일 현행 교원평가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수업평가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MBC라디오에 출연한 김승환 교육감은 교원평가제(교원능력개발평가) 시행은 시·도교육감의 권한사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교육감은 “현재 교원평가제는 초·중등교육법을 개정하지 못한 채 시·도 교육규칙으로 강행해 편법으로 시행되고 있다”면서 “(자신은) 현행 교원평가제를 폐지하고 전북교육의 현실에 맞는 수업평가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고 유권자들이 이를 지지해주었으므로 수업평가제를 시행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수업평가제에 대해 그는 1회성 평가가 아니고 학생과 학부모가 수업에 대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교사와 소통할 수 있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1일 취임과 동시에 ‘교원 능력개발 평가제 시행에 관한 규칙 폐지 규칙(안)’을 입법예고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는 6일 김 교육감의 계획에 대해 ‘법적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히는 등 마찰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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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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