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교육과학기술부 장·차관과 전국 16개 시·도교육감이 8일 간담회를 가진다.
일제고사와 교원평가 등을 둘러싸고 교과부와 일부 지역 교육감이 충돌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날 간담회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교과부 측은 8일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태평로빌딩에 위치한 태평로클럽에서 전국 시·도교육감 간담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예정된 참석자는 모두 35명으로 교과부에서는 안병만 장관과 이주호 제1차관을 비롯해 관련 실·국장 19명이 참석한다.
교과부는 이 자리에서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추진해온 각종 교육정책을 설명하고 민선 교육감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 강원교육청과 전북교육청은 전국단위 학업성취도 평가를 학생, 학부모가 선택해 응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교과부와 마찰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오는 13,14일 치러질 성취도평가에는 전국의 모든 초·중·고교생이 응시해야 한다는 것이 교과부의 확고한 입장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새롭게 임기를 시작한 전국 시·도 교육감과 정부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들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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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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