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美 MBA 모기지신청 전주比 6.7%↑(상보)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미국의 지난주 모기지은행연합회(MBA) 주택융자신청지수가 전주 대비 6.7% 상승했다. 낮은 금리 혜택을 누리려는 리파이낸싱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


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리파이낸싱 지수는 전주 대비 9.2% 상승해 지난해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모기지 금리가 사상 최저치에 근접한 가운데 월간 불입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리파이낸싱에 나서는 주택보유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모기지 관련 대출 수요를 가늠하는 모기지 구매지수는 2% 하락, 지난 1997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 정부의 첫 주택 구매자 세제혜택이 종료되면서 회복신호를 보이던 주택시장이 다시 침체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주택시장 회복을 위해서는 고용시장 회복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BMO캐피털마켓의 마이클 그레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이 매우 취약해지고 있다"며 "주택시장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우선 고용증진과 가계 수입증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30년물 고정 모기지 금리는 지난주 기록한 사상 최저치 4.58%에서 소폭 오른 4.68%를 기록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공수민 기자 hyunhj@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