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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안SW 시장, 2014년까지 연평균 7.6% 성장 전망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7.7 분산서비스거부(DDoS) 대란 1주년을 맞아 국내 보안 소프트웨어(SW) 시장이 오는 2014년까지 연평균 7.6%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7일 IT 시장분석 및 컨설팅 기관 한국IDC(대표 홍유숙)는 최근 발간한 '한국 보안 소프트웨어 시장 분석 및 전망보고서, 2010-2014'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IDC에서 보안 SW 시장 분석을 담당하는 황성환 연구원은 "일부 보안 영역의 경우 수요가 정체되거나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보안 위협이 다양해지고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보안 SW 시장은 2010년과 2011년에 각각 7.3% 와 7.6%의 성장세로 2356억원 및 2534억원대 규모를 보일 것"이라며 "향후 5년간 7.6%의 연평균 성장을 통해 2014년에는 3161억원대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보안 SW 시장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2195억원대의 규모를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세부 시장별로는 콘텐츠 보안 및 위협 관리 시장이 안티 바이러스 영역에서의 가격 경쟁 심화, 무료 백신 확산에 따라 전년 대비 1%의 낮은 성장세를 보이며 1228억원대의 규모를 보였다. 반면 보안 관리 및 취약점 관리 시장은 10.8%의 성장세로 370억원 규모를 형성했다. 이밖에도 사용자 계정 및 접근 권한 관리 부문은 전년 대비 4.6%의 증가세를 보이며 359억원대 규모를, 데이터베이스(DB) 보안이나 운영체제 보안이 속해 있는 기타 보안 부문이 12.8% 성장한 237억원대 규모로 나타났다.


황 연구원은 "향후 융복합 보안, 기업 비즈니스의 모바일화, 클라우드 컴퓨팅 등 다양한 보안 이슈들이 시장 수요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공급업체들의 사업 영역 다각화, 해외 시장 진출, 간접 판매 채널 강화 또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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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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