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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통근버스 충돌사고.. 北근로자 50여명 사상자 발생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개성공단에서 북한근로자가 탑승한 통근버스 2대가 충돌해 5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을 알려졌다.


통일부 이종주 부대변인은 7일 "지난 2일 오후 7시30분께 개성공단 내 교차로에서 북한 근로자를 태운 통근버스 2대가 충돌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버스 2대 모두 출퇴근하는 북측 근로자가 탑승하고 있었으며 북한 근로자 10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업체에서는 결근자가 발생했다. 사고버스에 남측 근로자는 탑승하지 않았다.


개성공단에 근무하는 북한근로자 4만여명은 하루 2차례씩 통근버스를 이용해 출퇴근하고 있다.

북측은 사고현장은 개성공단 내에서 발생해 부상자의 후송 등을 직접 통제하고 있다. 남측 인원의 현장접근이 어려워 구체적인 피해사항을 알려지지 않았다.


이 부대변인 "아직 북측이 관리위원이나 우리 업체 등을 대상으로 피해규모나 사고 원인, 내용에 대해서 알려오지 않았다"며 "사고의 규모를 봤을때 부상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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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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