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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PR매물..만기일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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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부담 크게 줄어..중립적 변수 될 듯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전일에 이어 이날도 적지 않은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면서 옵션만기일인 8일 흐름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6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이후 차익거래를 통해 유입돼 미청산된 물량이 2조4000억원에 달하면서 7월 옵션만기일에 대한 부담이 컸던 것이 사실이지만, 7월 이후 꾸준히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매물 부담을 상당히 덜어냈다는 것이 증권가의 평가다.

이에 따라 8일 만기일은 중립적인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차익거래의 흐름이 바뀐 것은 7월에 접어들면서부터다. 6월 동시만기일 이후 연일 차익 매수세가 유입됐는데, 동시만기일 다음날인 6월 11~30일간 들어온 차익 순매수세는 2조4000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7월1일부터 닷새째 차익거래에서는 매물이 출회되고 있는 모습인데 닷새간 약 1조원 가량이 출회된 상태다. 아직 1조4000억원 가량의 물량이 남아있는 셈이지만 당초 예상됐던 대규모 만기 매물 부담은 일단 덜어냈다는 게 증권가의 공통적인 평가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직 남아있는 물량이 1조4000억원에 달하는데 오늘 4000억원 가량의 차익매물이 출회된다면 만기일인 내일 추가적으로 나올 수 있는 물량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최근의 차익매물로 인해 오히려 만기일 당일에는 매수 우위의 흐름을 기대할 수 있고, 이것이 지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겠냐는 기대감도 보이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이 가능성은 극히 제한적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최근 출회되고 있는 차익 매물이 신규 매물이 아닌 기존 매수차익 청산이 대부분인 만큼 차익매물이 출회되고 있다고 해서 내일 매수세가 유입되기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


실제로 7월 이후 미결제약정은 이렇다할 증가세를 보이지 않았는데, 미결제약정의 증가가 동반되지 않은 만큼 신규 물량 역시 제한적인 수준임을 알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윤선일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만일 이날 오후 베이시스가 -0.5~-0.6 수준까지 떨어진다면 신규 매물 출회 가능성을 열어둘 수 있고, 이 경우 만기일인 내일 오히려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도 있지만, 베이시스의 급격한 하락을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결국 만기일 당일에는 이렇다할 프로그램 매수세를 기대하기도 어렵고, 프로그램 매물 역시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수 흐름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다만 만기일 이후에는 베이시스가 낮은 수준을 지속해 프로그램 매도 우위 기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외국인의 경우 만기일과 무관하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 선물시장에서 꾸준히 매도세를 지속하며 베이시스를 악화시키고 있다는 것.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어느정도의 프로그램 매물이 꾸준히 출회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승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과 같이 낮은 수준의 베이시스 상황이 지속되면서 매물 압력이 이어질 우려가 남아있다"고 언급했으며, 문주현 현대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차익매물이 최근 꾸준히 출회되고 있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물량이 많은 만큼 하루에 3000억~4000억원씩 꾸준히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6.19포인트(-0.37%) 내린 1678.75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프로그램 매물은 3100억원 규모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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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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