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외국 임원 1호 출정(出征)의 변..라오스 자본시장 수혈+양국 산업간 협력 도모가 궁극적 목표"
$pos="L";$title="박호정 라오스 증권거래소 부이사장";$txt="";$size="143,187,0";$no="201007071032066873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라오스 증권거래소 설립은 한국 기업의 동남아시아 투자 및 진출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 라오스의 경제성장 모델에 자본시장이라는 개념을 수혈하는 것은 물론 한국의 국가이미지 제고에도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 1일 라오스 증권거래소(이사장 대푸방, Dethphouvang Moularat) 부이사장으로 임명된 박호정 전 한국거래소(KRX) 파생상품시장총괄팀장(사진)은 출국을 일주일 앞두고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거래소 최초의 외국 임원 1호로서의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라오스 거래소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고, 오는 10월10일 개장 시점에 부이사장 외에 비상근이사 1명을 추가로 선임할 예정이다.
박 부이사장은 "라오스 증권거래소가 조기에 안정화될 경우 교차 상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라오스 투자를 도모할 수 있다"며 "광물자원 등이 풍부한 지역 특성을 살려 양국 산업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자본시장 주체들의 라오스 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그는 "경제 개발 초기 단계에 있는 라오스에는 현재 증권회사 설립 자체가 전무한 상황"이라며 "라오스 기업들에 대한 인수ㆍ합병(M&A) 업무 등 자본시장 참여자들에게 블루오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지 일부 상업은행이 국내 증권회사와 합작을 논의하는 등 교류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전했다.
라오스 주변국과의 자본시장 협력도 중요한 과제다. 업무협약(MOU) 체결 등의 형태로 한국거래소와 증권거래소 설립에 대한 논의가 진행중인 캄보디아,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위한 거점으로 라오스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경영부, 시장부, 상장ㆍ공시ㆍ감시부, 결제예탁부, IT부 등 5개 부서 총 30여명 규모로 설립되는 라오스 증권거래소는 현물시장 조기 정착 차원에서 주식 및 채권 거래 시장 위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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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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